유해진, 만능사투리 연기에 '출신 어디세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8.12 09: 06

배우 유해진이 '사투리 연기의 달인'으로 꼽히고 있다.
유해진은 최근 330만여명의 관객을 모은 '이끼'와 26일 개봉을 앞둔 영화 '죽이고 싶은' 에서 구수한 사투리를 실감나게 구사해 눈길을 끈다. '이끼'에서는 충청도, '죽이고 싶은'에서는 경상도 사투리를 맛깔나게 구사한다.
올해에만 4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다시금 빛을 발하고 있는 유해진은 전국을 오가는 만능 사투리 연기로 칭송 받는다.

맛깔나게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공공의 적' 시리즈의 칼잡이 용만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긴 유해진은 2007년 개봉한 '이장과 군수'에 이어 '이끼'에서 충청도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한다.
그런가 하면 '죽이고 싶은'에서는 기억을 잃어버린 전신마비 환자 상업 역을 맡아 경상도 사투리를 특유의 입담으로 거침없이 쏟아낸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변화무쌍하면서도 놀랍도록 지방색이 짙은 사투리를 구사하는 연기 때문에 유해진은 영화 팬들은 물론 영화계 관계자들마저도 출신을 제대로 짐작하지 못한다는 후문이다.
유해진은 실제 충북 청주가 고향이다. 프로야구 출범 초기에는 해태 타이거즈 어린이 회원이기도 했다.
ny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