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코미디 '퀴즈왕', 관객들 웃음보 '빵' 터트릴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8.12 09: 20

올해 거의 유일한 코미디 영화인 영화 ‘퀴즈왕’이 관객들의 웃음보를 ‘빵’ 터트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는 스릴러 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 ‘베스트셀러’ ‘파괴된 사나이’ ‘심야의 FM’ '악마를 보았다' ‘황해’ 등의 작품이 줄줄이 개봉을 했거나 할 예정이다. 이에 쫓고 쫓기며 잔혹한 장면들에 마음을 졸였던 관객들이 마음을 풀어 놓으며 여유 있게 배를 뒤로 제치며 웃고 싶은 심정이 들 만한 시점이다.    
올해 거의 유일하게 코미디 장르로 무장한 장진 감독의 영화 ‘퀴즈왕’이 추석에 개봉할 예정이다. 이에 한 편의 드라마 안에서 어느 지점에서 웃음보를 자극할지 모르는 장진 감독식 코미디에 관객뿐만 아니라 충무로 안팎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영화 ‘퀴즈왕’은 방송이래 단 한번도 우승자가 나오지 않은 133억짜리 퀴즈쇼의 마지막 정답만(!) 알게 된 상식제로 15인의 NO(?)브레인 배틀을 그린 코미디물이다.
‘퀴즈왕’의 캐스팅 라인업도 벌써부터 관객들의 미소를 짓게 한다. 충무로 코믹 본좌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 김수로를 필두로 임원희 류승룡 장영남 이해영 정재영 신하균 한재석 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했다. 여기에 연기 되는 젊은피 류덕환 심은경까지 가세했다.
최근 영화 ‘퀴즈왕’의 예고편이 공개되자 각종 영화 포털사이트에서 인기 동영상 1위를 차지하며 네티즌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얻고 있다. “임원희! 얼굴만 봐도 웃겨” “예고편 재밌네요. 출연진 장난이 아니네” “김수로도 너무 웃기고. 임원희 '재방송인데요' 멘트 완전 대박이다” “장진감독님이 날 또 한번 웃겨주시는구나” 등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영화 ‘퀴즈왕’의 한 관계자는 “장진 감독의 작품은 언제나 예기치 못한 부분에서 관객들에게 웃음을 전하는 포인트가 절묘하게 극과 어우러져 드러난다”며 “이번 작품에서도 그런 장진식 코미디뿐만 아니라 김수로 임원희 류승룡 장영남 등 연기되는 배우들의 조화와 시너지까지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그간 기발한 소재와 보는 이의 허를 찌르는 재기 발랄함으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해 왔던 장진 감독의 신작 ‘퀴즈왕’은 9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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