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수술을 받든지 수술 당사자는 수술에 대한 흔적이 최소한 남지 않기를 바란다. 성형외과에서의 쌍꺼풀수술이든, 치과에서의 임플란트수술이든, 정형외과에서의 인공관절수술이든 어디서나 최소절개수술법이 존재한다. 비뇨기과에서 음경확대수술에도 최소절개수술법이 있다.
기존에 주로 시행되어 왔던 음경확대수술은 다른 사람이 볼 때 확대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로 수술을 받은 흔적이 남는 경우가 많았다. 기존의 수술은 시술 절개 크기를 360도의 환상절개를 시행함으로써 시술 시간이 오래 걸리며 절개 부위가 아무는 과정에 있어서 염증으로 인하여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도 종종 나타났다.
또한 상처 부위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치골 부위로 접근해서 길이연장과 음경확대를 동시에 시행하는 방법(내시경적 음경확대술)도 도입이 되었다. 그러나 치골 부위로 접근할 경우에는 나중에 치골 부위에 수술한 흔적이 남을 수 있는데, 이러한 흔적은 음모가 자라더라도 경우에 따라서 표시가 종종 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최소절개 수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절개 부위를 포경수술 부위의 최소 부분으로 절개하면서 귀두확대, 길이연장, 굵기확대를 동시에 시행이 가능한 시술이다. 기존 음경확대수술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여러 시술의 장점들을 취합한 시술 방법이기 때문에 상처 봉합의 지연으로 인한 부작용도 최소화되며, 자연스럽고 안전한 시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음경확대수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키움남성비뇨기과의 강석찬 원장은 “최소절개 음경확대술이란 기존의 포경수술을 받았던 부위에 최소한의 절개를 하여 진피를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절개 부위가 작을수록 수술 후의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이 적으며 통증이 적은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최소절개 음경확대술은 결코 쉬운 수술이 아닙니다. 절개 부위가 작을수록 수술하는 전문의의 숙달된 실력이 중요하며 얼마나 작은 절개로 수술을 끝마치느냐에 대한 여부는 수술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전문의의 능력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라며 최소절개 음경확대술이 다른 수술방법에 비하여 장점이 많기는 하지만 결코 쉬운 수술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누구나 수술로 인해 자신의 몸에 상처가 남지 않기를 바란다.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에는 부모님께 물려받은 몸에 상처가 생기는 것을 싫어한다. 또한, 상대적으로 덜 아프고 부작용도 없었으면 하는게 모든 수술받는 사람들의 마음일 것이다.
의학이 발달함에 따라서 이제는 이러한 요구까지도 충족시켜주는 최소절개 음경확대술이 개발되었다. 하지만 꼭 명심해야 할 것은 아무곳에서나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시술받으면 절대 안된다는 점이다. 모든 수술이 다 어렵겠지만, 최소절개 음경확대술은 그 중에서도 특히나 전문가의 경험과 기술이 요구되는 수술이므로 반드시 검증되고 숙달된 전문의에게 수술을 맡겨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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