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위가 살아나면서 제 모습을 찾고 있다. 지난해 선발 9승을 따낸 홍상삼이 12일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자신의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3승 2패 평균 자책점 6.99를 기록 중인 홍상삼은 지난 6일 KIA전에서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 째를 따냈다. 시즌 초 직구 구속이 올라오지 않아 1,2군을 오가며 고생했던 홍상삼은 후반기 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

안타는 맞아도 140km대 후반의 직구와 여러가지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제 모습을 찾는 중이다. 마치 지난해 5월 갑자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맹위를 떨치던 시기의 활약상과 비슷하다.
홍상삼의 올 시즌 넥센전 성적은 3경기 1승 무패 평균 자책점 7.20.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그 때에 비해 현재는 직구 구속이 많이 올라와 변화구와의 조화도도 높아진 상황이라 승리 가능성은 당시에 비해 높은 편이다.
넥센은 젊은 우완 김성현을 내세운다. 김성현은 올 시즌 4승 5패 평균 자책점 4.91을 기록 중으로 최근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 자책점 2.63으로 활약이 괜찮다.
다만 최근 넥센은 중심 타자 덕 클락의 조기 퇴단으로 인해 타선 파괴력이 다소 떨어져 있다. 호투를 보여준다고 해도 타선이 얼마나 그를 지원해주느냐가 관건이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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