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에 입단한 이천수(29)가 득점으로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천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오미야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팀에 합류한 느낌과 구단에서 자신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 말했다.
이천수는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팀 동료들과 대화도 많이 하며 잘 적응하고 있다. 일본은 유럽에 비해 한국과 가까운 나라이기 때문에 친숙하다"며 새 팀에 대한 느낌을 말했다.

오미야는 수비가 강한 팀이라고 밝힌 이천수는 "오미야는 골 찬스까지는 잘 만들지만 골 결정력이 부족한 거 같다. 공격수의 임무인 골을 넣어 팀 공격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 싶다. 프리킥은 나의 장점 중 하나이므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프리킥을 차고 싶다"며 골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
또한 이천수는 "현재 팀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 팀 전력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이천수는 오는 15일 주빌로 이와타와 J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ball@osen.co.kr
<사진> 오미야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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