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이 사실이 되는 것일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메수트 외질(22, 베르더 브레멘)의 영입에 뛰어들었다는 징후가 엿보이고 있다.

트라이벌풋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알렉스 퍼거슨(6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외질의 영입을 위해 베르더 브레멘 관계자들을 직접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지난주 풀햄을 상대로 외질의 경기력을 확인하기 위해 런던을 방문한 뒤 브레멘 관계자들을 만나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외질의 영입에는 첼시를 비롯해 FC 바르셀로나 등이 한 발짝 앞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강력한 경쟁자로 나타난 셈이다.
실제로 외질의 몸값은 기량에 비해 낮은 수준인 1500만 파운드(약 277억 원) 수준에 불과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기하기 힘든 선수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몸 값이 높은 대형 선수를 영입하지 않아 여유 자금이 있는 상황이기에 유리한 입장으로 보인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식 홈페이지에 외질을 등록하는 해프닝도 벌였다. 영국 언론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외질의 영입에 임박했다는 증거라는 보도를 보냈지만 아직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론 램지를 홈페이지에 등록했지만 아스날에 빼앗기는 수모도 겪은 바 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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