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본명: 김봉남)의 별세 소식에 스타들이 트위터에 애도의 글을 올리고 있다.
앙드레김은 지난달 19일 대장암과 폐렴증세가 악화 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12일 증세가 악화돼 산소 호흡기를 착용했으나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저녁 7시 40분 서울대 병원에서 향년 75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트위터에 앙드레김을 애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송은이는 “앙드레김 선생님...명복을 빕니다”, 김지영은 “앙드레김 선생님 당신의 그 열정과 업적 기억하고 따르겠습니다. 편안하게 잠드소서” 등의 글을 올렸다.
알렉스는 “더 넓은 곳으로 가셨길 바랍니다. 그곳에서도 선생님의 백의가 빛나길 바랍니다”, 김창렬은 “우리나라의 패션계의 큰 별이 하늘나라로 가셨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선생님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하세요.”, 안선영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또한 건축가 겸 가수인 양진석은 “영원히 그 자리에 똑같은 모습으로 계실 것 같았는데...”, 박경림은 “항상 웃으시며 친절히 대해주셨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임창정은 “영원히 우리 주위에서 미소 짓게 만드셨던 것 같았던 분....선생님 저도 그리고 아주 많은 사람들이 당신으로부터 고마움을 느낄 겁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인 앙드레김은 75세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대규모 패션쇼를 국내외에 열며 왕성한 활동을 해 왔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 치료를 자주 받아왔다.
앙드레김은 2009년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어워즈 국제문화교류 공로상, 2007년 제7회 자랑스런한국인대상 패션디자인부문 등의 수상을 했다.
앙드레김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 특실에 마련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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