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딩, 국내 무대 첫 등판 합격점…롯데전 1이닝 무실점 1K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8.12 21: 08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팀 레딩(32)이 국내 무대 첫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선동렬 삼성 감독은 12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아직 제대로 던지는 모습을 보지 못해 선발 등판 시점을 정하기 힘들다"며 "오늘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으니 중간계투로 등판시킬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1군 엔트리에 합류한 레딩은 7-4로 앞선 6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직구 최고 150km를 찍으며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투구수 9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개. 간결한 팔스윙에서 나오는 묵직한 직구는 돋보였다.

레딩은 전준우와 문규현을 나란히 내야 땅볼로 유도한 뒤 김주찬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제압했다. 레딩은 7-4로 앞선 7회 안지만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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