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 앙드레김, 장례 5일장으로 치러져…발인 16일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8.12 23: 05

12일 세상을 떠난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본명 김봉남)의 장례가 5일장으로 치러진 후 16일 영면한다.
앙드레김의 아들 김중도 씨는 12일 오후 고인이 안치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앙드레김 사망과 관련 짧게 공식입장을 밝혔다.
“앙드레김의 아들 김중도”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아버님은 지난 2005년 5월 대장암 수술과 담석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항암치료를 계속 받아오다가 올해 7월 입원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12일) 오후 7시 25분 돌아가셨다”며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6시에 이뤄지며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충남 천안의 천안공원묘원이다”고 덧붙였다.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인 앙드레김은 75세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대규모 패션쇼를 국내외에 열며 왕성한 활동을 해 왔다. 하지만 지난달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그동안 앙드레김은 2009년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어워즈 국제문화교류 공로상, 2007년 제7회 자랑스런한국인대상 패션디자인부문 등의 수상을 하며 국내외에서 패션계의 큰 별로 평가받아왔다.
 
bongjy@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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