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가 불운한 대진운을 딛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까?
새롭게 수목극 판도에 뛰어든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순수함과 백치미를 넘나드는 엽기적이고도 귀여운 구미호로 변신한 신민아의 열연에 주목 받고 있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너무 큰 적수를 만났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 집계 결과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2회분은 전국기준 10.8%를 나타냈다.

이는 전날 첫 방송이 기록한 10.2%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이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는 42.6%로 다시한 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적수로 맞붙기에는 한참 차이가 나는 성적이다.
신민아는 스타성이 굉장히 크고, 작품 활동도 꾸준히 해 왔지만 유난히 드라마나 영화에서 '대박'을 경험해 보지 못한 여배우로 꼽혀 아쉬움을 준다. CF나 화보 속 이미지가 강한 편인데 이에 대해 신민아는 대해 “나 역시 그런 고민을 했었다. 그래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선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의 이미지를 더욱 단단히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차대웅(이승기)의 옆에서 인간세상 곳곳을 구경하는 구미호(신민아)의 엽기적이고도 사랑스런 모습이 그려져 유쾌함을 자아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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