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이하 바람불어)과 동시간대 경쟁작 MBC '황금물고기'의 시청률 간극이 좁아지고 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바람불어'는 전국기준 19.7%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황금물고기'는 17.0%를 기록했다. 두 작품 모두 전날 방송분에 비해 상승한 성적을 내 눈길을 끄는 가운데 두 작품 간 시청률 차이는 불과 2.7%포인트로 나타났다.
'황금물고기'는 방송 초반, '바람불어'에 밀려 한 자릿수 시청률로 고전하는 듯 했지만 막장 코드들이 본격화되며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어느덧 두 자릿수에 진입한 시청률은 선두를 지키던 '바람불어'를 맹추격하고 있다. '바람불어'는 한때 20%초반 대를 기록하던 시청률이 자꾸만 하락세를 타면서 위기를 맞은 상황.

'바람불어'와 '황금물고기', 두 일일극의 경쟁이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시점이다. 과연 '황금물고기'가 '바람불어'를 잡을 수 있을지, 일일극 판도의 지각 변동 가능성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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