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처음 길을 내신분 존경합니다" 故 앙드레김에 애도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8.13 07: 53

한국 패션계의 '거물' 앙드레 김의 죽음에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비록 지병으로 돌아가셨지만 떳떳하고 당당한 삶을 살은 당신을 존경하며 저쪽 세상에서도 멋진 삶을 사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존경합니다" "개성 강한 패션계에서 시기를 사기도 했지만 처음 길을 내신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의견을 올리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한국 패션디지이너 1호로 패션사에 굵은 족적을 남긴 앙드레 김은 12일 오후 7시 25분, 대장암 합병증으로 인한 폐렴으로 별세했다.
 
패션계의 전설과도 같았던 앙드레김은 생전 자신의 패션쇼에 당대 최고의 스타들을 모델로 세웠으며, 스타들 역시 앙드레김을 존경하고 따랐다. 그런만큼 장례식장에는 스타들의 조문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고인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6일 오전 6시 엄수된다. 발인 후 앙드레김이 30년 넘게 살았던 자택과 의상실, 지난해 완공된 기흥의 앙드레김 아뜰리에를 거쳐 충남 천안의 천안공원묘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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