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긱스, "기필코 EPL 우승컵 되찾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8.13 08: 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긱스(37)가 올 시즌 기필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되찾아오겠다고 다짐했다.
긱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지난 시즌 첼시에 단 1점차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내주면서 굉장히 아쉬웠다"면서 "그러나 올해는 다를 것이다. 올 시즌 기필코 우승을 찾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유소년팀을 거쳐 1990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프리미어리그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긱스는 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또 선수생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집념도 평소와는 크게 다른 상황.

긱스는 "첼시와 우리 뿐만 아니라 여러 팀이 전력을 보강했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면서 "하지만 선수들의 의지가 대단하다. 시즌이 끝났을 때 순위표 가장 위에는 우리의 이름이 올려져 있을 것"이라며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5경기에 출전해 9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노장임에도 큰 활약을 펼친 긱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와 벌인 커뮤니티 실드에서도 교체 출전해 정조준을 마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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