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송지효, 앙드레김 별세 멘트중 웃음… 네티즌 '뭇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13 08: 41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MC를 맡고 있는 배우 송지효가 부적절한 태도로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송지효는 12일 밤 방송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 고(故) 앙드레김 별세 소식 마무리 멘트를 하다 몇 초간 웃음을 내보였다. 자신의 발음이 엉키자 당황한 나머지 실소한 것이다. 그녀는 방송사고가 나자마자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이를 본 시청자들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시청자들은 해당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한 시청자는 “웃음의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그런 미숙함으로 MC를 하고 있다니 놀랍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시청자는 “고인의 사망소식을 마무리하는 부분에서 멘트가 꼬였다고 바로 쑥쓰러운 웃음을 날리는 것은 방송인으로서 아쉽다”고 꼬집었다.

반면 “잠시 웃음을 보였지만 이내 엄숙한 표정을 다시 지었으니 괜찮다. 의도하지 않았던 실수로 본인도 많이 괴로울 거 같다”며 안타까워하는 시청자도 있었다.
이날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리포터 조영구가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을 찾아 현장 분위기를 전하는 등 고 앙드레 김 별세에 관한 다양한 뉴스를 전했다.
한편 송지효는 엄지원에 이어 지난 4월 29일부터 ‘한밤의 TV 연예’ 안방마님 자리를 맡아 매끄러운 진행 솜씨를 보여 왔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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