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오일 머니'의 강자가 가려지는 것일까.
맨체스터 시티가 첼시가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브라질 대표팀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23)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데일리 미러'가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미 빈센트 콤파니와 졸리언 레스콧 등 출중한 중앙 수비 자원을 자랑하고 있지만 루이스를 영입해 공격에 편중된 밸런스를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188cm의 장신으로 제공권 장악력이 뛰어난 루이스를 첼시에 내줄 경우 우승 경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계산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최근 주축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류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시키면서 수비 공백에 고민해왔다.
첼시는 루이스의 영입으로 그 공백을 채울 예정이었지만 맨체스터 시티와 경쟁이 불가피해지면서 또 다른 선택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루이스의 몸값도 기존의 2700만 파운드(약 502억 원)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과거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는 데 고민하지 않았던 첼시로서는 상전벽해와도 같은 변화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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