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로페즈와 사도스키, 4강 대회전 첫 승자는?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08.13 10: 29

대회전의 첫 날 누가 웃을것인가.
13일 광주 KIA-롯데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기차로 롯데가 앞선 가운데 역전 4강을 노리는 KIA는 이번 맞대결 3연전에서 승차를 좁히기에 나선다. 롯데는 KIA의 추격을 뿌리쳐야 하기 때문에 총력전을 벌여야 한다.
때문에 기선제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첫 경기를 잡는 팀이 나머지 2경기에서도 상승세를 띨 수 있기 때문이다. KIA는 로페즈를 내세우고 롯데는 사도스키를 등장시킨다. 외국인 투수들의 맞대결에서 첫 승부가 갈린다.

로페즈는 최근 2경기 내용이 좋다. 1승1패를 했으나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적어도 6회까지는 3실점으로 막는 힘이 있다. 올해는 롯데를 상대로 20⅓이닝 9자책점을 기록했다. 방어율 3.98를 기록하고 있다. 
사도스키는 후반기 들어 기복있는 피칭을 했다. 3경기에서 1승을 거두었지만 모두 퀄리티스타틀 못했다. 타선지원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올해 KIA를 맞아 4경기에 나섰지만 2패를 당했고 방어율은 4.37를 기록했다. 이번이 설욕전인 셈이다.
역시 승부는 롯데의 무서운 강타선을 로페즈가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느냐에 걸려있다. 타격 3관왕을 향해가는 이대호, 역시 타격 상승세를 띠는 홍성흔의 장타력이 경기의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KIA 타선도 롯데 투수들에게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또 하나의 변수는 선발투수들의 이닝. 아무래도 경기후반을 책임지는 불펜들이 약하기 때문에 승부가 뒤에서 바뀔 수도 있다. 큰 경기일수록 수비 하나가 경기흐름을 좌우하기도 한다. 양팀의 수비력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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