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신 제모, 편한 제모 방법 없을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8.13 10: 38

노출이 많은 여름일수록 제모에 대한 관심은 필연적으로 높아질 수밖에 없다.
제모는 매번 해줘야 하기 때문에 깜빡하고 제모를 하지 않고 물놀이를 가게 되면, 생각지도 못한 불상사를 겪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레이저 영구제모 시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인클리닉 박해상 원장은 "그동안 제모는 일시적인 또는 영구적인 제모로 각종 도구나 약품을 이용한 방법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방법까지 그 방법은 계속 발달해 왔다"며 "우선 일시 제모는 전문적인 기계적 제모방식이 아닌 일반적인 방식의 제모로 부분적인 제모나 짧은 기간 동안의 제모효과를 기대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면도를 하는 방법이 있다"며 "우선 피부와의 마찰을 고려하여 비누 거품 등을 바르는 것이 좋고 털이 자라난 방향으로 면도를 해야 하지만 면도날이 피부 표면의 각질층에 손상을 줄 우려가 있고, 여러 번 반복하다보면 색소 침착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족집게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며 시간도 오래 걸린다. 털을 뽑고 난 후 피부를 통해 세균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소독에 신경을 써야 한다. 염증으로 인해 색소 침착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면도 다음으로 많이 이용되는 방법이 제모 크림이다. 이 방법은 통증이 없고 간편하지만 털의 케라틴뿐만 아니라 각질도 함께 녹이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이 심하고 발진이 생기기도 하므로, 피부가 약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
테이프를 통한 제모도 있다. 접착성 테이프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모근만 남기고 털이 끝까지 뽑아지므로 4주 정도 지속할 수 있으나 떼어낼 때 통증이나 피부자극이 심하다.
박 원장은 "이러한 일시적인 방법을 극복한 것이 요즘에 나오는 레이저 영구 제모"라며 "일반적으로 시술이 간단하고, 경제적인 장점이 있지만, 부위에 따라서 기본시술 이외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피부가 약한 경우 피부손상의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영구제모는 털을 만드는 모낭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털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특히 소프라노 레이저 장비에 의한 제모는 피부의 자극도 적고 소요되는 시간도 다른 장비에 비해 짧으며 그 효과도 좋다는 평가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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