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들 중, 병원 코디네이터에 관심을 보이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코디네이터라는 직업이 여성의 유망직종으로 떠오르면서,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몇 년 전만 해도 병원코디네이터는 생소한 직업이었지만, 지금은 어느 병원이나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그 수도 많아졌다. 이들이 하는 일은, 병원에서 의사와 환자, 의사와 의료진, 의료진과 환자와의 관계를 원활하게 조정하고 최적의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하는 조정자의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나이나 결혼 등의 여부와 관계없이 본인의 능력에 따라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결혼 후 새로 직장을 구하려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다.
코디네이터들은 병원에 오는 환자들을 응대하는 것부터, 전화상담, 진료상담을 관리하고, 직원들에게 친절이나 서비스교육을 하며, 더 나아가서는 병원을 홍보하는 마케팅 업무까지 총괄하게 된다.

이러한 병원 코디네이터의 연봉수준은 신입 초봉은 1800-2400만원 선이며, 경력이나 능력에 따라 3000-4000만원 선이다. 경력이 있는 실장급 코디네이터의 경우 마케팅 기획이나 실무 업무능력까지 진행 할 수 있다면 5000만원 이상의 고연봉을 받기도 한다.
특히 의료시장의 개방과 병의원의 대형화로 개원 병원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진료에만 전념을 해야 하는 의사나 간호사들을 대신해 병원의 홍보 및 마케팅 업무나 병원 경영 등에 대한 부분에서 실무를 담당 할 수 있는 의료코디네이터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병원에서의 실무업무를 수용할 수 있는 경력자가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 또한 많은 병원코디네이터 교육기관에서 서비스와 마케팅 업무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지만 실전에서는 쓸 수 없는 교육내용이 많아 실제 수요와 충족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문제 이다. 기존의 많은 병원코디네이터 교육기관은 코디네이터로서 친절이나 서비스 교육 위주로 실질적인 마케팅 업무에 대한 부분을 습득하는 것이 어려웠다.
용인대학교 평생교육원 병원코디네이터 전문 지도자 과정을 신설한 박영은 교수(병원전문교육 희망교육연구소)는 “많은 병원에서 마케팅 실무능력을 겸비한 병원코디네이터를 요구하고 있지만, 그에 적합한 능력과 경험이 있는 사람을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러한 코디네이터로서의 능력과 마케팅 능력이 인정된 사람은 웬만한 의사의 연봉이상을 받는 경우도 있어, 의료 코디네이터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번 도전해 볼만한 직업이다.”라고 조언한다.
용인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이러한 병원코디네이터의 요구를 해결하고자 병원코디네이터 전문 지도자 과정이 신설 됐다. 이는 실제 마케팅 실무 경험의 기회가 제공돼 더욱 관심이 크다. 용인대학교 평생교육원 병원코디네이터 전문지도자 과정은 실제 병원 마케팅 전문회사와의 협력으로 마케팅 업무를 직업 배우고, 실무경험을 체험 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8월 3째 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용인대학교 평생교육원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병원마케팅 전문회사인 엠파트너(대표 김태규)는 “용인대 평생교육원 병원코디네이터 이수자에게 병원마케팅 업무를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업무에 대한 급여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업무능력 향상과 함께 100% 취업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한의원,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등 본인이 원하는 클리닉에 취업이 가능해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의 대열로 들어선 병원경영에 있어서 마케팅관련 능력은 시대의 흐름이며, 대세이다. 병원의 전반적인 실무지식과 함께 서비스마인드, 리더쉽과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도전해 볼만하겠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사진 및 자료 출처 - 용인대학교 평생 교육원 (교육지원처 - 031) 8020-2800,2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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