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나눌수록 커지고 고민은 나눌수록 작아진다고 한다. 인기프로그램인 MBC의 무릎팍도사에서 강호동은 프로그램 마지막에 게스트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준다. 처음 초대손님이 입장한 후 고민을 얘기할 때 어이없는 고민도 있지만, 마지막엔 의외로 시원하게 해결해 주곤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지게 되는 여러 가지 고민도 누군가에게 터놓고 이야기하다 보면 의외의 해답을 발견하곤 한다. 그렇다면, 가까운 지인 이외에 개인적인 고민을 가장 많이 상담하는 사람은 누굴까? 의외로 성형외과 원장들이 많다. 외모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을 많이 듣기 때문이다.
삐뚤어진 눈, 코, 입 등. 작은 가슴, 보여주지 못하는 뱃살 등. 지인과 고민을 나눈다 한들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다. 이러한 고민에 대한 해결을 제시하는 사람이 바로 성형외과 의사들이다. 요즘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코미인성형외과의 최종무원장은 “최근 성형수술이 일반화되면서 외모에 대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예전에는 처음 수술을 할 때 어떻게 변할지, 수술은 잘 될 수 있을 지의 고민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이미 한번 또는 두 번 이상의 수술 경험을 가진 분들이 부작용이나 잘못된 수술로 인한 고민을 상담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오시는 분이 많이 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성형수술은 한번 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보다 신중하고 병원과 담당의사를 잘 선택해야 함을 두말할 나위가 없다. 어느덧 우리 사회에 성형수술은 보편화 된 만큼이나 병원의 숫자도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보다 자세한 수술 방법이나 진행에 대한 상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코미인성형외과 최종무원장은 “성형수술은 똑 같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공장이 아니고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임상경험이 많은 의사와 정확한 상담을 통해 수술 결정을 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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