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크 활용,,완성도 높여
[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 쌍용자동차는 11월 최종 매각에 앞서 코란도C를 빠르면 9월말까지 투입, 회사 정상화에 가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우선인수협상대상자인 마힌드라와의 본계약 체결전까지 쌍용차의 정상화 의지와 영업실적을 평가받아야 하는 숙제가 협상과정에 남아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쌍용차에 따르면 야심작인 코란도C 생산 라인 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최근까지 시험차량을 본격 생산하면서 품질테스트가 진행중이며, 이르면 9월말까지 국내 출시 일정을 맞추기로 했다.
코란도C는 국내 출시와 함께 러시아, 호주 등 세계 40개국으로 본격 수출된다. 올 수출 목표는 4만 5000대로 내수뿐만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최대한 판매성과를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마힌드라가 코란도C에대해 인도 시장에서도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어, 매각이후 글로벌 마케팅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 관계자는 “최근 해외딜러들을 통해 코란도C 품평회를 여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신기술을 최대한 접목시키며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쌍용차는 코란도C의 성공적인 출시에 이어 매각완료 이후 승용 모델을 추가 투입해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빠른시일 내에 재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쌍용차는 국내 판매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대우자동차판매와도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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