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새로운 환경과 걱정거리가 있을 때마다 발생하는 불면증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8.13 12: 04

불면증은 매일 잠을 못 이루는 경우만 속하는 경우만 속하는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환경을 접하거나 특정한 걱정거리가 있을 때마다 일시적으로 생기는 불면증도 있습니다. 보통은 빠른 시일 내에 증상이 개선되지만 일부는 그로 인해 수면제 복용에서 시작해 해당된 사회 울타리에서 나와야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여러 종류의 불면증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불면의 원인은 '긴장'입니다. 걱정거리가 있으면 마음이 쉬지를 못하고, 불안해 하며 생각을 하기에 몸이 이완되지 않고 긴장하여, 잠을 못 자는 결과를 일으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불면증이 오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내가 생각지 못한 이유들이 있지요. 과연 이 정도로 내가 잠을 못 이룰까... 하는 정도의...

하지만, 결과가 불면이기 때문에 원인이 내 생각보다, 내 무의식에서 느끼는 원인에 대한 두려움이 클 수도 있습니다. 현실을 살펴보며 힘들어 하는 나 자신을 챙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음이 불편해 하는 것을 찾아서 챙겨주어야 합니다. 힘들어 보이면 쉬게도 해주고... 누군가와 불편이 있으면, 내가 좀더 참아도 보고.. 운동과 먹거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또 하나.. 하루에 4시간 이상 주무시면...몸에는 큰 이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혼백을 안정시킴이 기본적인 한의학적 불면증 치료법
불면증은 우리 몸의 에너지 충전 시스템이 고장난 것이지만 이 불면의 원인을 한의학적으로 4가지로 고찰해볼 수 있다.
1. 심담허겁 : 예민하고 겁이 많은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심장과 담이 약해져서 오는 경우가 많다. 대인관계를 두려워하고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가 많으며 무언가 겁에 질린 상태이다. 매사가 두렵고 힘이 든다.
▶치료법 : 담력을 튼튼히 한다. 매사를 담대히 하고 늘 따뜻한 음식으로 조리 한다. 한방치료로는 담과 심장을 강화시키는 <온담탕>을 사용한다. 신경 쓰는 일이 많고 스트레스가 많으면 <위비탕>을 합방한다
2. 간양상항 : 분노형의 불면으로 지속적인 스트레스나 급성적으로 과다한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이다. 예를 들어 돈을 떼이거나, 남들로부터 버림 받거나 따돌림을 당한경우, 남편이 바람핀 경우 잠을 자려고 자리에 누우면 화가 나면서 분노가 일어난다. 주먹이 쥐어지고 화가 나며 , 불끈거리며 잠을 못 이루고 잠이 달아난다.
▶치료법 : 분심기음이란 처방을 사용하는데 뚱뚱한사람에게 효과가 좋다. 분노가 많이 이는 경우 <육울탕>이라하는 처방이 있는데 이는 6가지 울화를 다스려 잠을 편히 자게 한다. 또 시호, 치자, 목단피라는 약재들은 분노를 없애주는 효과 좋은 약재이다.
3. 간기울결 : 급성스트레스가 지속되고 어느 정도 포기가 되거나 우울증이 동반될 때 나타난다. 분노보다는 매사가 내 탓이고, 지질이도 운도 없고 못난 사람으로 자신을 간주하며 자신을 비관한다. 자책감과 자학감이 일며 때론 자살도 생각 할 수 있다.
▶치료법 : 울한 경우이므로 기체를 풀어주는 향부자를 동변에 볶아서 사용한다. 증상에 따라 기가 허하면 <보중익기탕>류에 합방하고, <귀비탕>에 변향부자와 녹용, 인삼등의 약재를 가하여 기운을 내고 마음을 강하게 한다
4. 사려과다 : 예민하고 생각이 많은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자려고 누우면 별생각이 다 난다. 먹다 남은 빵조각부터, 자식걱정 , 며느리걱정, 돈 걱정, 건강 걱정, 일 걱정 등 걱정이 많은 스타일이다. 비위가 약하고 소화기가 약한 특징이 있다.
▶치료법 : 도시인들에게 가장 많은 증상이다. 산조인이란 멧대추 씨앗이 있는데 이를 까맣게 볶아서 사용한다. 산조인이 많이 들어간 처방을 사용하고 인숙산이나 천황보심단등도 효과가 있다. /자하연한의원 임형택박사(경희대 한의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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