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장이 새로 영입한 포르투갈 출신의 공격수 베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길 사장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스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베베는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군 무대에서 자신이 가진 기량을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고 말했다.
베베를 오래 전부터 지켜봤다고 밝힌 길 사장은 "지난주 베베를 직접 만났고 그를 아는 많은 사람들과 대화했다"며 계약 과정을 설명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을 이끌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석코치를 역임했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베베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베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길 사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코치진들은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훌륭하게 성장시킨다"며 "베베의 잠재력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깨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무명에 가까운 베베를 약 740만 파운드(약 130억 원)에 영입하며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2), 크리스 스몰링(21)에 이어 올 시즌 팀의 세 번째 보강 또한 젊은 선수를 택했다.
ball@osen.co.kr
<사진> 데이빗 길 맨유 사장.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