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 온라인 인기 타고 방송가 '섭렵'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13 15: 37

영화 ‘폐가’가 위령제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이후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데 이어 방송 프로그램에서까지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국영화 최초로 위령제를 진행해 화제가 됐던 ‘폐가’는 최근 영화 전문 사이트 및 포털 사이트 등에서 각종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온라인을 벗어나 방송 프로그램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15일 흉가 마니아를 소개한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vs 화성인’에서 ‘폐가’의 영상이 공개된 것을 시작으로 같은 달 19일에는 괴담의 모든 것을 주제로 KBS ‘생생정보통’에 ‘폐가’ 촬영지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물론 영화 촬영지에 대한 자세한 위치는 밝혀지지 않은 채 공개돼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켰다는 후문이다.
이후 7월 27일 인터넷으로 생중계했던 위령제에 약 10만 명에 가까운 네티즌들이 몰려 이슈화되면서 다시 한 번 방송가에 ‘폐가’ 붐이 일었다. ‘폐가’ 제작진은 영화 촬영장소인 실제 귀신들린 집의 섬뜩한 아우라를 화면에 담으려는 방송 프로그램들로부터 문의가 쇄도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 지난 5일 MBC 에브리원의 여름특집 ‘괴담사냥꾼’ 첫 방송 아이템으로 무속인과 ‘폐가’의 주연배우 신경선, 윤이나, 전인걸, 현태호, 이화정, 신소율 등이 함께 촬영 장소에 방문하여 원혼의 섬뜩한 실체를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또한 6일 tvN ‘E! NEWS Korea’에서는 신인 그룹 세븐스 아이즈의 흉가 체험으로 ‘폐가’의 촬영 장소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오는 15일 방송 예정인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공포를 즐기는 사람들’을 주제로 영화 ‘폐가’ 촬영지 체험 및 폐가 안에서 진행된 주연배우 인터뷰가 담겨 섬뜩한 공포가 또 한 번 전파를 탈 예정이다.
 
리얼호러라는 색다른 장르로 새로운 공포영화 공식을 보여줄 ‘폐가’는 오는 19일 전국 동시 개봉한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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