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마돈나’ 밴드가 청풍호반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배우 김정은, 홍지민, 장신영, 쥬니 등으로 이뤄진 SBS ‘나는 전설이다’의 ‘컴백 마돈나’ 밴드 4인방은 지난 12일 오후 충북 제천시 청풍호반 특설 무대에서 진행된 ‘2010 제천국제 음악영화제’(이하 제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영화제 행사를 보기 위해 모인 수백여 명의 관객들 앞에서 ‘컴백 마돈나’, ‘킬링 미 소프트리’, ‘사랑 사랑 사랑’, ‘백만 송이 장미’, ‘기분 좋은 날’ 등 드라마 수록곡을 열창해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특히 ‘제천영화제' 사회를 맡아 우아한 여신 포스를 내뿜던 김정은은 개막식 후 진행된 ’컴백 마돈나‘ 밴드의 깜짝 무대에서 록밴드 보컬 전설희로 변신, 섹시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드러냈다.
스탠딩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관객들은 1시간이 넘는 공연 시간동안 쏟아지는 비속에서도 우비를 입고 환호성을 보내 ‘컴백 마돈나’ 밴드에 대한 폭발적인 지지를 보냈다. 무엇보다 관객들이 입을 맞춰 극중 수록곡을 따라 부르는 장면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는 후문이다.
김정은 외에도 극중 천재 기타리스트 역을 맡은 배우 이준혁 등은 공연 시작 전 관객과의 포옹 이벤트를 선보이는 등 깜짝 팬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었다.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제작진조차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모를 정도로 푹 빠져버린 시간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일취월장하는 ‘컴백 마돈나’ 밴드의 모습에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며 “드라마에서 뿐만 아니라 음악계에서도 이들 밴드가 폭풍의 눈으로 떠오를 것 같다”고 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10일 방송된 ‘나는 전설이다’는 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 기준, 방송 2주 만에 시청률 16%를 기록하는 등 폭풍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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