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56) 대표팀 감독과 박태하(42) 코치가 일본 주빌로 이와타에서 뛰고 있는 박주호(23)의 몸상태와 실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일본으로 향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조광래 감독과 박태하 코치가 오는 15일 출국해 당일 열리는 오미야 아르디자와 주빌로 이와타의 J리그 18라운드 경기를 보고 이튿날 귀국할 예정이다"며 "이번 출장의 목적은 박주호의 몸 상태와 실력을 점검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조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이후 선수의 경기 모습을 지켜보려고 해외 출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주호는 지난 11일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을 앞두고 '1기 조광래호'에 발탁됐지만 같은 포지션에서 뛰는 이영표(알 힐랄)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에 조 감독은 박주호의 경기 모습을 직접 지켜보며 몸 상태를 체크할 계획이다.
이날 경기서는 최근 오미야로 둥지를 옮긴 공격수 이천수와 함께 미드필더 이호도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고, 이와타에는 박주호 외에 수비수 이강진도 뛰고 있어 조 감독으로서는 선수들을 평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박태하 코치는 14일 전남 드래곤스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관전하며 지난 11일 열린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서 뛰지 못했던 공격수 지동원(19)과 A매치 데뷔전을 가졌던 수비수 홍정호(21)의 기량을 점검한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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