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 마린스의 4번 타자 김태균(28)이 상대 선발 투수의 높은 타점에 고전하며 3타수 무안타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태균은 13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2삼진)에 그치며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김태균의 시즌 성적은 2할6푼6리 19홈런 76타점(13일 현재)이며 팀은 0-4로 1안타 영봉패 굴욕을 맛보았다.

191cm의 장신 우완인 상대 선발 대럴 레스너의 타점 높은 투구에 김태균이 고전한 경기였다. 1회말 2사 3루에서 김태균은 레스너의 5구 째 몸쪽 직구(140km)를 바라보다 서서 삼진당했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김태균은 레스너의 몸쪽 5구 째 직구(140km)를 공략했으나 이는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레스너의 5구 째 바깥쪽 높은 유인구성 컷패스트볼(130km)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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