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슈퍼컵에도 스페인 대표 8인 결장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8.14 09: 59

스페인 슈퍼컵도 바르셀로나에는 평가전 정도의 비중 밖에 안되나.
최근 방한에서 K리그 올스타를 상대로 성의없는 모습으로 비판을 받았던 바르셀로나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리는 세비야와 스페인 슈퍼컵 1차전을 앞두고도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호셉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슈퍼컵에 출전하는 19명을 발표하면서 다비드 비야를 비롯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스페인 국가대표 8인방을 제외했다. 그 빈 자리에는 바르셀로나 B팀의 9명이 포함됐다.

스페인 슈퍼컵이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우승팀끼리 맞붙는 경기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 없는 선택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12일 멕시코와 평가전에 출전한 스페인 대표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이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 시점에서는 이 선수들이 최고의 선택이었다"면서 "우리는 모든 대회에 최선을 다해왔다. 슈퍼컵이라고 다를 이유는 없다"면서 이런 비판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21일 자신들의 홈인 캄프 노우로 장소를 옮겨 스페인 슈퍼컵 2차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작년 같은 장소에서 3-0 대승을 거두면서 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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