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이하늘, “'꽃다발' 퍼포먼스 내가 봐도 과했다” 사과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14 10: 05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자신의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를 통해 최근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꽃다발' 퍼포먼스에 대한 해명과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이하늘은 14일 새벽 트위터에 "카메라 도는 줄 알고 있었다" "진짜처럼 보였느냐"는 글을 올려 진심이 아니었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일은 내가 봐도 수위를 넘었다" "창렬이 혼자 사과할 일이 아니다. 팀의 형으로서 진심을 담은 사과 준비하겠다"고 사과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꽃다발' 퍼포먼스란 지난 12일 방송된 KBS '뮤직뱅크'에서 이하늘이 보아가 준 꽃다발을 바닥에 내던지는 돌발행동을 했던 것을 말한다. 이 장면은 그대로 방송에 나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퍼졌고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이 확산됐다.

이날 DJ DOC는 '나 이런 사람이야'로 보아와 함께 1위 후보에 올랐지만 '허리케인 비너스(Hurricane Venus)'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나 이런 사람이야'는 디지털 음원 점수와 시청자 선호도 점수, 방송 점수 등에서 '허리케인 비너스'에 앞섰지만 음반 점수가 크게 뒤지면서 2위로 내려앉았다.
이와 관련, DJ DOC 또 다른 멤버 김창렬은 방송 직후 트위터에 "좀 그렇다. 부다(DJ DOC 소속사)가 더 큰 회사였으면. 나도 우리 음반 조금이나마 사러 다녀야지. 어차피 선물하면 되니까"라며 "기분 좀 드럽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와 함께 "그 많이 나간 음반 가진 사람들 만나보고 싶다. 그게 문제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DJ DOC는 최근 7집 '풍류'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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