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노승열, PGA챔피언십 2R 공동 3위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8.14 17: 59

양용은, 6번홀까지 1언더파
 
떠오르는 신예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2R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위슬링 스트레이츠 코스(파72.7천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1,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모두 마친 선수 가운데 공동 3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08위인 노승열은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이 없었지만 대회조직위원회의 특별 초정으로 필드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노승열은 지난 3월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최경주(40)를 누르고 우승한 경험이 있는 유망주다.
노승열은 1라운드에서 안개로 인한 경기 지연으로 5개 홀을 남겨 놓은 뒤 14일 재개된 경기에서 4언더파를 기록했고 이어 진행된 2라운드에서 버디4개, 보기 3개를 곁들여 1타를 더 줄였다.
8언더파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국의 맷 쿠차와는 3타차이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적어냈던 '디펜딩 챔피언' 양용은(38)은 2R에서 6번 홀까지 1타를 줄여 1언더파인 상태서 이날 라운딩을 마쳤다.
대회 둘째 날도 안개로 인해 예정보다 경기가 늦게 시작되면서 진행에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선수들은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양용은과 이틀째 동반라운드를 가진 타이거 우즈는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양용은과 같은 중간합계 1언더파를 유지했다.
전날 상위권에 올랐던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는 10번 홀에서 출발, 9개 홀을 도는 동안 2타를 잃어 중간합계 이븐파로 내려앉았다.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은 1오버파  최경주는 2라운드 전반까지 3오버파를 적어냈고 1,2 라운드를 모두 마친 위창수(38, 테일러메이드) 5오버파로 부진하며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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