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밖에선 독설가 & 집에 오면 애교쟁이"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8.14 17: 49

방송인 김구라가 방송에서 독설가와 이미지와 달리 집에서는 애교쟁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서는 ‘엄마, 아빠가 집에서와 바깥에서 다르다?’에 대해 스타와 그들의 자녀들이 출연해 토크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은 “밖에서는 무뚝뚝하고 방송에서는 독설가인데 집에서는 애교쟁이다. 뽀뽀 안 받으면 안 나간다 그러고 춤추면서 ‘갔다올께요’하고 나간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구라는 “기분에 따라 그렇게 할 때도 있다. 근데 그보다 섭섭한 게 밤 11시 정도에 들어가면 집에 아무도 없을 때가 있다. 심지어 ‘세바퀴’ 녹화 끝나고 집에 들어가면 새벽 1시인데도 사람이 없다. 동현이 엄마는 여기저기 볼일이 많다면서 ‘시장에 나가야할 것 같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조혜련의 아들은 “엄마가 방송하기 전에는 잘해주다가 ‘붕어빵’ 녹화가 끝나고 나면 무서운 개그 트레이너로 돌변한다. ‘동현이 형 하는 거 봐라’면서 쭉쭉 올라간다고 배우라고 한다. 엄마가 늘 개그에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아냐고 하는데 그건 자신감”이라고 설명했다.
박찬민 아나운서의 딸 박민진은 “아빠가 걸그룹을 너무 좋아한다. 요즘은 f(x)의 빅토리아를 좋아하는데 집에서 만날 ‘누가 어쨌다 누가 어쨌다’하면서 TV로 보고 다운까지 받아 본다. 춤을 보고 나한테 따라하라고 하고는 틀렸다고 지적한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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