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니맨' 손지환(32, 한화 내야수)이 올 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다.
손지환은 14일 대구 삼성전에 3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 0-1로 뒤진 2회 상대 선발 장원삼과 볼 카운트 2-2에서 6구째 직구(141km)를 받아쳐 좌월 투런 아치(비거리 115m)를 쏘아 올렸다.
손지환은 지난 1997년 휘문고를 졸업한 뒤 LG에 1차 지명으로 입단했으나 기대만큼의 성장세를 올리지 못하고 KIA로 이적한 뒤 올스타전에 출장하는 등 나름대로 족적을 남겼다. 그러나 삼성과 SK를 거치며 잊혀져갔던 내야수.

올 시즌에는 일본 독립리그 한국인 팀 코리아해치에서 뛰다가 한화와 신고선수 계약을 맺은 뒤 정식계약까지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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