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야수 이종범(39)이 수비도중 펜스에 부딪혔으나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졌다.
이종범은 14일 광주 롯데전에서 외야수로 출전해 3회초 롯데 문규현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펜스에 크게 부딪혀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정밀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져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종범은 오른쪽 외야담장 끝으로(99m)가 표시된 페어지역) 날아가는 문규현의 타구를 전력질주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그러나 달려가는 탄력 때문에 곧바로 얼굴과 가슴을 펜스에 그대로 부딪히고 쓰러졌다.

이종범은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했고 왼쪽 늑골쪽에 통증을 호소했다. 곧바로 엠블런스가 그라운드에 진입해 지정병원인 한국병원으로 긴급 후송해 정밀검진을 받았다. 검진결과 별다른 부상이 아니어서 경기출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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