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터. "대호 믿기지 않는 기록 세웠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08.14 20: 49

"믿기지 않는 기록이다".
이대호의 9경기 연속 홈런을 가장 기뻐한 사람은 아마도 제리 로이스터 감독일 것이다. 어려운 4강싸움에서 이대호의 세계신기록 홈런포가 귀중한 1승을 안겨주었기 때문이다. 로이스터 감독은 이대호의 홈런신기록에 대해 "대단히 놀라운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14일 광주 KIA전을 승리한 뒤 로이스터 감독은"대단히 어메이징하다. 9경기 홈런 모두 대단히 중요하고 필요한 홈런이었다"고 환한 얼굴로 축하했다. 전날 패배한 뒤 한참이나 덕아웃에 앉아 아쉬움을 달랬던 얼굴이 아니었다.

이어 캔그리피 주니어와의 홈런을 견주기도 했다. 그는 "캔 그리피 주니어의 홈런 사진이 있는데 선물을 받으며 깰 수 없는 기록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대호가 9경기 홈런이라는 믿기지 않는 기록을 세웠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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