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연승에 대한 부담이 너무 컸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8.14 21: 05

"연승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컸다".
전북 현대는 1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0 쏘나타 K리그 17라운드 경남 FC와 경기서 2-3으로 패했다. 프로축구 사상 최다인 시즌 9연승에 도전했던 전북은 파죽의 연승 행진이 그치고 말았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연승에 대한 부담이 굉장히 컸다. 선수들이 의식하지 않게 하려고 했지만 부담이 된 것 같다"면서 "경기 초반 공수 밸런스가 잘 이뤄지지 못했다. 경남은 주요 선수가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용 면에서 굉장히 좋았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최 감독은 "패배를 받아 들어야 한다. 중요한 경기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잘 추스려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전반 38분 경남 공격수 김동찬과 부딪히며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골키퍼 권순태에 대해 최 감독은 "상황이 크게 좋지 않다"면서 "발목 인대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잘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과 컵대회 결승전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수비진은 돌아왔지만 측면 공격수들의 부상이 크다"면서 "1년 동안 대회를 펼치다 보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생긴다. 권순태의 부상이 안타깝다. 다음주가 굉장히 괴로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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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창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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