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위' 윤성효, “6강? 충분히 갈 수 있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8.14 21: 38

“6강이요?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수원 삼성의 윤성효 감독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 동안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견지했던 윤성효 감독이 자신감을 얻은 까닭은 역시 최근 상승세가 원인이다.

윤성효 감독이 부임한 뒤 정규리그에서 무패를 자랑했던 수원은 14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17라운드 울산 현대와 원정 경기에서도 3-2 역전승을 거둬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로써 수원이 확보한 승점은 20점. 6강 플레이오프의 마지노선인 울산과 승점 격차는 8점으로 좁혀졌다.
윤성효 감독은 “전반기보다 선수들의 응집력이 좋아진 것이 상승세의 원인이다”고 풀이하면서 “K리그에서 지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오늘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면 충분히 (6강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윤성효 감독이 흥분을 감추지 못한 이유는 또 있었다. 바로 경기 도중 수원의 선전에 감격한 서포터들이 윤성효 감독의 이름을 외친 것.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100여 명이 넘는 서포터들의 환호성에 윤성효 감독도 만족스러운 모양새다.
윤성효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후반전에 좋은 경기를 하기에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서포터들의 마음이 가슴에 와 닿는 것 같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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