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레딩, 선발 데뷔전 승리로 장식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8.15 03: 47

메이저리그 출신 팀 레딩(32, 삼성 투수)이 15일 대구 한화전서 선발 데뷔 무대를 가진다.
무릎 부상을 입은 브랜든 나이트 대체 선수로 한국땅을 밟은 레딩은 12일 사직 롯데전에 등판, 1이닝 무실점(1탈삼진)으로 컨디션을 조율했다. 이날 투구수는 9개에 불과했지만 컨트롤이 수준급이라는게 선동렬 감독의 평가. 150km 안팎의 빠른 공과 미국 출신 투수답지 않게 간결한 투구 자세가 국내 무대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대세를 이룬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하며 8-2 쾌승을 거뒀다. 특히 강봉규, 신명철, 박석민 등 우타 라인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대구팬들의 변함없는 응원은 레딩의 첫 승 사냥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다. 안방팬의 한결같은 응원 속에 승리로 보답할지 주목된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훌리오 데폴라(28)를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5승 10패(방어율 5.01)를 기록 중인 데폴라는 시즌 초반에 퇴출 위기에 처할 만큼 고전했다. 그러나 서서히 국내 무대에 적응하며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올 시즌 삼성전에서 승리없이 2패 1세이브에 불과했지만 2점대 방어율(2.57)을 찍었다. 앞선 5차례 등판을 통해 2승 2패를 거뒀지만 6점대 방어율이 아쉬운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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