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즐라탄에 '세계 최고 연봉' 445억원 제시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8.15 08: 06

‘오일머니’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뜻일까.
맨체스터 시티가 바르셀로나의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9)의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더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하기 위해 4년에 2400만 파운드(약 445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금액은 세계 축구 선수 중 최고 연봉이다. 기존의 최고 연봉은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수령하는 1130만 파운드(약 209억 원)였다. 맨체스터 시티가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한 관심이 어떤 수준인지 알 수 있는 방증이다.
이에 대해 이 신문은 “맨체스터 시티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에 근접했다. 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다비드 비야를 영입했으므로 이브라히모비치의 이적 가능성은 높다”고 풀이했다. 또한 “이브라히모비치가 바르셀로나에서 수령하는 1100만 유로(약 167억 원)의 연봉에 비하면 맨체스터 시티의 제안은 차원이 다른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이브라히모비치의 몸값으로 5000만 유로(약 762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는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호비뉴(26)를 보내고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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