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란씨걸' 김지원, 장진 영화로 스크린 데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8.15 09: 49

'오란씨걸'로 얼굴을 알린 신예 김지원이 장진 감독의 영화로 스크린 데뷔한다.
9월 중순 코미디 영화 '퀴즈왕' 개봉을 앞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장진 감독이 새 영화 '로맨틱 헤븐' 촬영을 시작했다.
장진 감독은 13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라스트신을 먼저 촬영하는 자신의 독특한 촬영방식을 전하며 "천국의 마지막 장면을 찍고 왔다. 라스트를 왜이리 일찍 찍는지 늘 의문이지만 그래도 참 좋았다"고 '로맨틱 헤븐' 촬영을 시작한 소감을 밝혔다.

또 장진 감독은 영화 속 인물들에 대한 설명 없이 빨간 썬캡을 쓰고 바다 바람을 맞고 있는 이순재, 오란씨 모델 김지원의 수수한 모습, 군복 입은 김무열과 이를 바라보는 심은경의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인물은 '오란씨걸' 김지원. 향수를 자극하는 2010년 '오란씨' 광고 버전의 모델인 김지원은 이 CF 이후 광고계에서 폭발적인 러브콜이 들어오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화장품 클린앤클리어 전속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사진 속 김지원은 '오란씨걸'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자연스럽게 비밀을 가진 듯한 모습이다. 장진 감독은 김지원에 대해 "처음이지만 너무 잘해주었고, 아마 참 좋은 배우가 될듯"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9일 크랭크인 한 '로맨틱 헤븐'은 누구나 겪을 수 밖에 없는, 죽어서 세상과 이별해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다루는 작품이다. 이순재, 김수로, 김동욱, 김무열, 심은경 등이 출연한다.
ny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