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보았다', 4일만에 50만 돌파..논란-흥행 비례할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8.15 10: 01

논란과 화제 속에 상영 중인 영화 '악마를 보았다'가 개봉 4일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악마를 보았다'는 14일부터 15일 아침까지 전국 22만 1782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46만 9308명을 기록하며 '아저씨'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12일 개봉한 '악마를 보았다'는 개봉 4일만에 50만명을 넘고 70만명에 달하는 관객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개봉 당일 전국 11만 2522명을 동원하며 2위로 출발한 '악마를 보았다'는 원빈 주연 '아저씨'와 함께  한국영화의 점유율을 지키며 흥행 순항 중이다.
김지운 감독의 신작인 '악마를 보았다'는 한국 상업영화 최초로 제한상영가 등급 판정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두 번의 반려 끝에 청소년 관람불가로 상영 등급을 낮췄다. 그 만큼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그 잔인함의 수위가 관심의 대상이 됐다.
굉장히 센 잔인함의 수위 속에, 배우들의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은 눈을 사로잡는다. 얼음같은 광기를 지닌 국정원 경호요원 수현 역을 맡은 이병헌과 누군가를 불 같은 광기에 사로잡힌 연쇄살인마 장경철 역을 맡은 최민식의 에너지 대결은 영화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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