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복수극 '악마를 보았다'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감행한 배우 이병헌이 잘생겨서 캐스팅된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병헌은 그간 영화 '달콤한 인생', '좋은 놈, 이상한 놈, 나쁜 놈'에 이어 이번 '악마를 보았다'에 이르기까지 김지운 감독의 작품 세 편에 캐스팅되며 '김 감독의 페르소나'란 별명까지 얻은 상황.
이병헌은 14일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 도중, "왜 김지운 감독이 세 번이나 캐스팅을 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음.. 잘 생겨서가 아닐까?"라고 농을 던진 뒤, "(감독님이)나의 어떤 부분을 보셔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마 영화 속 캐릭터와 제가 잘 매치가 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이번 영화를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선배 배우 최민식에 대해 "우리 눈에 보이는 것처럼 동네 아저씨 같은 분이다"며 "정말 좋은 배우고, 좋은 인간이다"라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한편 이병헌, 최민식 주연의 '악마를 보았다'는 개봉 4일 만에 전국관객 50만을 돌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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