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암으로 오늘 별세, 영화감독 박성범 누구?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8.15 10: 51

영화 '내 여자의 남자친구'를 만든 박성범 감독이 척수암 투병 끝 향년 4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지난 해부터 척수암으로 투병중이던 박 감독은 15일 오전 0시 15분께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신천연합병원에서 숨졌다. 
故 박 감독은 지난해  영화 '죽기 전에 해야 할 몇 가지 것들'을 완성한 뒤 세 번째 작품인 차기작을 준비하다가 6월께 척수암 판정을 받아 약 1년간 투병해 왔다.

1969년생으로 대전 출신인 박성범 감독은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연극영화를 전공했으며 영화 '행복한 장의사',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조감독을 거쳤고, 단편 '그녀는', '리워드' 등을 연출했다.
2007년 섹시코미디 영화 '내 여자의 남자친구'를 통해 장편 감독으로 데뷔했으며, 지난해에는 1인극 형식을 도입한 두 번째 장편영화 '죽기 전에 해야 할 몇 가지 것들'을 선보였다.
고인의 빈소는 신천연합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전 7시, 장지는 벽제화장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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