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맨유의 고전 전망에 '일침'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8.15 11: 50

알렉스 퍼거슨(69)감독이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에 일침을 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멕시코의 신성'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2)와 크리스 스몰링(21)에 이어 잠재력을 가진 베베(20)를 영입했지만 우승을 놓고 경쟁하는 다른 팀들에 비해 영입 선수들의 무게감이 떨어져 영국의 일부 언론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가 '빅4'에 들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퍼거슨 감독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와 가진 인터뷰에서 "몇몇 언론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4위 안에 들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그것은 그러면 기사 거리가 많아지기 때문이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퍼거슨 감독은 "수비수들이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온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의 팀 전력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무릎 부상으로 재활 중인 리오 퍼디난드는 한 달 안에 복귀할 것이다"고 말했다.
팀 공격의 중심인 루니의 뒤를 받쳐줄 선수로 페데리코 마케다를 꼽은 퍼거슨 감독은 "마케다는 올 시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19살인 마케다는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새벽 올드 트래퍼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0~2011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bal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