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대성불패' 구대성, 18년 현역생활 정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8.15 16: 07

한화 이글스 투수 구대성(41)이 18년간의 프로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내달 2일 은퇴식을 열기로 결정했다.
은퇴를 결정한 구대성은 "18년간 많은 사랑을 보내준 팬 여러분과 묵묵히 옆에서 나의 야구 인생을 함께 해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누구나 야구에 대한 더 큰 욕심은 있겠지만, 아쉬움이 남는 상황에서의 은퇴도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 한화 이글스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 입단한 구대성은 한국과 일본 오릭스블루웨이브와 미국 뉴욕 메츠 등 3개국에서 활약했으며, 국내 프로야구에서도 1996년 다승 1위, 선수권 대회 MVP, 1999년 한국시리즈 MVP 수상 등 한국 프로야구역사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

한화 이글스는 1993년 입단 이후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 18년간 한화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기억될 구대성을 위해 감동 가득한 은퇴식을 준비 하고 있다. 한편 구단은 구대성의 은퇴식 행사 세부 일정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wha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