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심판이 2박 3일의 소집 훈련에 들어간다.
남아공 월드컵 부심으로 활약한 정해상 심판 등 K리그 전임심판 28명 전원(주,부심 각 14명)은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에서 올 시즌 심판판정 가이드라인과 이론교육, 영상교육, 체력훈련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참가 심판들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 판정의 주요 장면과 K리그 상반기 경기 장면을 자료로 교육을 받고 분임토의를 통해 협력 판정과 경기 중 일어나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국제축구연맹(FIFA) 프로그램의 심판 체력 훈련도 진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회(위원장 이재성)는 K리그 전임심판의 자질 향상을 위해 심판발전 프로젝트 프로그램에 따라 매년 두 차례 소집 훈련과 시즌 중 경기 전후 교육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터키 안탈리아에서 K리그 전임심판 동계훈련을 열고 독일, 스위스, 핀란드, 덴마크 등 유럽 프로팀 연습 경기의 심판으로 뛰며 실전 훈련을 갖고, 이론교육과 경기 분석 등을 병행하며 2010년 시즌을 대비한 바 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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