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이 허토를 하며 고(故) 앙드레 김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김희선은 15일 낮 12시께 100여 명의 조문객들과 함께 충남 동남구 천안공원묘원을 찾았다. 연예인으로는 유일하게 고인의 마지막 안장식 과정까지 지켜봤다.
봉분 전 관 위에 흙을 뿌리는 허토를 조문객 중 가장 마지막으로 한 김희선은 터저나오는 울음을 참지 못하고 잠시 자리를 비켜나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김희선은 지난 13일 고인의 빈소가 마련되지마자 남편 박주영씨와 함께 달려 와,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을 드러내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김희선은 지난 1993년부터 故 앙드레 김의 메인 모델로 활약해왔으며 고인의 무대에 10번 이상 오르는 등 고인이 가장 사랑한 스타 중 한 명이었다. 고인과 김희선은 20년간 남다른 인연을 이어왔다.
한편 앙드레김은 지난 12일 오후 7시 25분, 대장암 합병증으로 인한 폐렴으로 별세했다.
ny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