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비가 '남자의 자격'에 깜짝 출연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지난 7월 열린 밴드 대회 본선에 출전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7월 11일 본선 당일, 밴드 대회를 불과 몇 시간 앞둔 상황에도 각자 방송 스케줄과 뮤지컬 연습 등으로 인해 사전 리허설조차도 불가능한 상황이 펼쳐졌다. 특히나 '비덩' 이정진은 드라마 '도망자' 촬영차 일본에 체류하다 대회를 3시간 앞두고 귀국하는 긴박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때 일본 현지에서 출발 준비를 하던 이정진 옆에 드라마를 함께 촬영 중인 비(정지훈)가 모습을 드러낸 것. 비는 "안녕하세요, 저는 이정진 형과 함께 드라마를 찍고 있는 비다"라고 인사를 한 뒤, "저도 '남격' 애청자로서 항상 응원하고 있다. ('남격' 밴드가) 부디 좋은 공연을 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이정진이 "나 무척 힘들게 가는 거지?"라며 비에게 자신의 긴박한 상황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자 비는 "전혀 아니다"며 너스레를 떤 뒤, 서둘러 공항으로 출발하는 이정진을 향해 "팀에 해가 되지 않도록 하라"며 장난스러운 인사말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이정진은 이날 홀로 비행기를 타고 대회 시작 1시간 전, 가까스로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 무사히 본선 대회장에 도착했다.
issu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