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농구 대표팀, 미국 전훈 2차 첫 경기 패배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8.15 20: 11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대표팀이 2차 해외 전지훈련 첫  연습경기서 아쉽게 졌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의 HAX 농구전용 체육관에서 열린 D리그 연합팀과의 첫 연습경기에서 75-79로 석패했다.
지난 7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2주 동안 1차 전지훈련을 치렀던 대표팀은 14일 현지에 도착해 시차적응과 전지훈련을 가졌다. 그러나 대표팀은 첫번째 연습경기에서 막판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패했다.

전반전은 한국이 주도했다. 1쿼터에서 가드 박찬희를 앞세워 연합팀과 팽팽한 경기를 펼친 한국팀은 2쿼터에서 김선형(중앙대)이 2쿼터에만 9점을 몰아넣으며 38-27, 11점차로 앞서 갔다.
하지만 대표팀은 3쿼터에서 14-24로 뒤지며 상대에게 1점차까지 추격당했다. 또 대표팀은 승부처인 4쿼터에서 잦은 턴오버와 외곽슛이 난조를 보이며 75-79로 패했다. 조성민(11득점)은 4쿼터에서만 9점을 몰아 넣으며 활약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랐다.
대표팀은 하루 휴식 후 17일 두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26일까지 총 8차례 연습경기를  가진 후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진 1차 전훈 연습경기에서 3승 5패를 기록한 바 있다.
대표팀은 2차 해외 전지훈련을 마친 후 각 소속 구단 및 대학에 복귀한 뒤 약 한 달 후 3차 합숙훈련(9월 27일~10월 13일)을 실시할 예정이다.
ball@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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