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맞은 홍성흔, 손등 골절상 날벼락…잔여시즌 출전 불투명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08.15 20: 53

롯데 주포 홍성흔(33)이 손등 골절상의 날벼락을 맞았다.
홍성흔은 15일 광주 KIA경기 도중 9회초 KIA 투수 윤석민에게 왼손등 사구를 맞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광주 한국병원에서 X레이 검진결과 골절상 진단이 나왔다. 전치 4주 포함해 재활까지는 5주가 걸린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따라 홍성흔은 사실상 잔여시즌 출장이 불가능해졌다. 재활여부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도 있지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더라도 출전이 불투명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롯데는 KIA와 치열한 4강 싸움에서 홍성흔의 공백으로 인해 치명적인 전력손상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홍성흔은 개인 타이틀도 맞게 됐다. 후배 이대호와 치열한 타점과 타율 경쟁을 벌여왔다. 타율은 변수가 있지만 타점은 2점차 뒤진 이대호에게 추월당할 가능성이 높다. 개인이나 팀에게 너무도 중요한 시점에 치명상을 입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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