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우천 중단 속에 힘겨운 경기를 치렀는데 이기게 돼 기쁘다".
삼성 라이온즈 '신(新) 해결사' 박석민(25, 내야수)이 4연승 행진을 위한 귀중한 적시타를 때렸다. 박석민은 4-4로 맞선 7회 2사 3루서 결승타를 때려 5-4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박석민의 결승타에 힘입어 지난 12일 사직 롯데전 이후 4연승을 내달렸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박석민은 "중요한 순간에 결승타를 때려 기분 좋다"며 "11일 사직 롯데전 이후 공이 잘 보이기 시작했다. 장태수 수석 코치님을 비롯해 다네다 타격 코치님, 양준혁 선배님 등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타격감이 많이 많이 살아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3번 타자로 활약 중인 박석민은 "든든한 (채)태인이형과 (최)형우형이 있으니까 출루율 향상에 비중을 두겠다. 득점 찬스가 오면 보다 집중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선동렬 삼성 감독은 "두 차례 우천 중단되며 상당히 어려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열심히 잘 싸워 이길 수 있었다"며 "데뷔 첫 선발에 나선 팀 레딩은 제구력이 좋은 것 같다. 하루 빨리 국내 무대에 적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1일 청주 KIA전 이후 5연패에 빠진 한대화 한화 감독은 "비로 인해 경기가 두 번이나 중단돼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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