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기자, "이대호 9G 연속 홈런…리그 상관없이 대단한 업적"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8.16 08: 06

"리그를 떠나서 이대호의 9경기 연속 홈런은 대단한 업적이다".
세계야구사를 바꾼 이대호의 위대한 9경기 연속 홈런 기록에 미국프로야구(MLB) 공식사이트인 엠엘비닷컴(MLB.com) 기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추신수의 소식팀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담당기자인 앤서니 카스트로빈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OSEN과 트위터(인터넷 단문 메시지)를 통해 "9경기 연속 홈런 소식은 처음 들었다"며 "정말 대단한 기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메이저리그와 한국프로야구의 리그가 다른 데 어느 정도 가치가 있냐는 질문에 "리그 레벨에 상관없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카스트로빈스 기자가 놀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100년이 넘은 미국야구사의 연속경기 홈런 기록을 한국야구가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대호가 신기록을 세우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최장경기(8경기) 연속홈런은 대일 롱(피츠버그, 1956년)을 시작으로 돈 매팅리(뉴욕 양키스, 1987년) 현 LA 다저스 타격 코치에 이어 올 시즌 중반 은퇴를 선언한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 1993년) 등 3명이 기록했다.
또 카스트로빈스 기자는 이대호와 클리블랜드 영웅인 추신수와 같은 고향으로 친하다는 말에 흥미로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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